-
종영을 앞두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은단커플’의 비하인드 컷이 대방출되었다.
학력과 스펙을 삭제하고 계약직 신입사원이 됐던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강단이(이나영 분)는 결국 ‘겨루’를 떠났다. 여기에 차은호(이종석 분)가 숨겨온 대작가 강병준에 관한 비밀도 드러나며 궁금증을 증폭했다. 강단이의 인생 2막 도전기부터 ‘은단커플’의 달달한 로맨스까지, 현실에 발을 붙인 공감과 설렘으로 특별한 챕터를 써내려 온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종영에 아쉬움이 큰 시청자들을 위한 ‘은단커플’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
공개된 사진 속에는 ‘로별’을 빛냈던 배우들의 훈훈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은단커플’의 달콤한 연애를 완벽하게 그려낸 이나영과 이종석의 미공개 컷은 보는 이들에게도 따스한 설렘을 안긴다. 대본을 들고 집중한 이나영의 모습에서는 드라마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
이종석은 강단이 한정 애교 모드로 발동하는 차은호답게 ‘멍뭉美’ 넘치는 미소를 보여줬다. 이종석의 환한 모습은 화기애애한 '로별' 촬영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
공개된 사진 중에는 정유진과 위하준의 다정한 커플 사진도 있어 눈길을 끈다. 강아지 금비와 함께 깜찍한 ‘브이’를 그리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극 중 가까워지고 있는 송해린(정유진 분)과 지서준(위하준 분)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
‘겨루’의 환상의 팀워크는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이나영의 생일을 맞아 촬영장에서 펼쳐진 깜짝 생일 파티 현장은 화기애애 그 자체. 이종석이 직접 준비한 케이크와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는 이나영, 김태우(김재민 역), 조한철(봉지홍 역), 김선영(서영아 역)의 모습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던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진은 “드디어 마지막 챕터만을 앞두고 있다. 강단이가 다시 ‘겨루’ 식구들과 함께할 수 있을지, 강단이와 차은호의 페이지가 어떤 문장으로 끝맺음 될지 마지막 2회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오는 16(토), 17일(일) 밤 9시에 15, 16회가 방송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