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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하게 시작된 마마무의 사계절, 오늘(14일) '화이트 윈드'로 마무리

기사입력 2019.03.14 15:23
  • 마마무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 / 사진: RBW 제공
    ▲ 마마무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 / 사진: RBW 제공
    마마무의 '포시즌 포컬러(Four season Four color) 프로젝트'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에 걸친 프로젝트가 이번 '화이트 윈드(White Wind)'를 통해 총망라되며 그룹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할 것임을 예고한 것.

    마마무는 오늘(14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고고베베'를 포함한 아홉 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윈드'를 공개한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아웃트로 '4season'가 함께 담겨 기대를 더한다.

    마마무는 이번 앨범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선보인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그간 마마무는 화사의 옐로우를 담은 '옐로우 플라워', 문별의 레드를 담은 '레드 문', 솔라의 블루를 담은 '블루스', 그리고 이번 휘인의 화이트를 담은 '화이트 윈드'까지 순차적으로 발매해 각 멤버의 개성을 살리며, 마마무 특유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에 새롭게 펼쳐질 마마무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 1년간 마마무의 '포시즌 포컬러'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그 의미를 되돌아봤다.


    '화사'하게 시작된 마마무의 봄…'Yellow Flower'
  • 지난해 마마무의 봄은 '화사'하게 시작됐다. 2018년 3월 7일 발매된 마마무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Yellow Flower'는, 멤버 화사의 컬러 '옐로우'와 화사의 이름에서 따온 꽃을 뜻하는 '플라워'를 합친 것으로,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시작이 된 앨범이다. 마마무는 '노랑'이 봄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듯, 2018년 첫 출발을 하는 마마무의 음악과 재능이 꽃피우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은 라틴 느낌의 인상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해,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인상적인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시간과 자연에 빗대 표현했다.

    마마무는 '별이 빛나는 밤'을 통해 처음 일렉트로닉 하우스에 도전했으며, 기존 선보였던 '걸크러시한 매력'이 아닌,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소화했다. 또한 헤어 스타일에서도 파격적이고 과감한 변신을 시도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것에 성공했다. 그 결과,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가온차트 인증 기준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2018년 가온, 멜론에서 연간 차트 12위를 기록했다.


    더위 극복은 '이열치열'이 정석 아닌가요? 정열의 'Red Moon'
  • 2018년 7월 16일 발매된 마마무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Red Moon'은 멤버 문별의 컬러 '레드'와 문별의 이름에서 따온 달(Moon)'을 합한 것으로, '빨강'이 감각을 깨우는 정열의 컬러인 만큼, 여름과 닮아있는 마마무의 화려하면서 정열적인 매력을 담은 앨범이었다.

    타이틀곡 '너나 해'는 정열적인 여름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라틴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레게톤 장르의 곡으로, 서정적이고 강렬한 보컬과 한층 더 풍부해진 마마무의 다이나믹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넌 언제나 너만 생각해'라는 내용의 가사처럼, 제멋대로 구는 이기적인 연인에게 당당한 일침을 가한다.

    마마무는 이번 앨범에서는 다시 '걸크러시한 매력'을 어필했다. 그간 솔직 당당한 여성상을 대표하는 음악들로 많은 여성의 공감을 얻어온 마마무는 '너나 해'를 통해 더 짙어진 매력을 보여주며, 여성들의 지지를 얻은 물론, 도발적인 매력까지 발산해 남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쓸쓸하지만, 어딘가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마마무의 'BLUE;S'
  • 2018년 11월 29일, 늦가을의 끝자락에서 발매된 마마무의 여덟번째 미니앨범 'BLUE;S'는 솔라의 컬러 '블루'와 이름 'SOLAR'에 서 따온 'S'를 더해 'BLUE;S'로 이름을 완성했다. 흔히 파란색을 자유와 희망의 상징으로 떠올리기도 하지만, 이번 앨범은 그 이면에 있는 차갑고 고요한 슬픔, 우울함을 담았다.

    타이틀곡 '윈드 플라워(Wind Flower)'는 '이별 후의 슬픈 감정'을 뜻하는 꽃말의 'Wind Flower(아네모네)'의 이름에서 타이틀을 가져왔다.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 후 느끼는 수많은 감정 중 쓸쓸함과 아련함, 더 나아가 함께 했던 기억조차 바람과 함께 날려버리는 듯한 가사로 아픈 마음을 지우고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노래했다.

    마마무의 이번 앨범은 늦가을에 어울리는 센티멘탈한 감성을 담아, 리스너들의 가을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줬다. 이에 음악 방송에서는 1위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6개국 아이튠즈 종합앨범차트, 아이튠즈 K팝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백지로 돌아온 마마무? 새롭게 펼칠 이야기가 기대되는 'White Wind'
  • 오늘(14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마마무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White Wind'는 마마무의 네 번째 컬러이자, 멤버 휘인의 상징색 '화이트'와 휘인을 뜻하는 '바람(Wind)'을 더했다. 새하얀 도화지로 시작한 마마무와 팬들과의 첫 만남부터, 현재의 이야기를 비롯해 마마무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타이틀곡 '고고베베'는 다채로운 멜로디가 귀에 맴도는 강한 중독성을 지닌 노래로, 마마무 특유의 신나고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 담긴 곡이다. 지나간 사랑과 일에 연연하지 않고 앞을 향해가겠다는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담았다. 특히 마마무의 데뷔일인 6월 19일(619)과 이를 거꾸로 재치있게 표현한 '9/6'를 노랫말에 담아 팬들과 첫 만남을 추억해 의미를 더했다.

    따뜻한 봄부터 정열의 여름, 쓸쓸한 가을까지 계절에 어울리는 컬러를 접목해 '믿듣맘무'라는 타이틀을 더욱 각인시킨 마마무의 새로운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마마무는 오늘(14일) 음원을 공개한 뒤, 밤 11시에 방송하는 tvN 'NEW 인생술집'에 완전체로 출격, 신곡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물론, 미니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매력적인 꿀보이스를 발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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