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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으로 따지자면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수달을 담은 기념 메달이 제작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수달 기념 메달’을 제작, 발매한다고 밝혔다. 수달 기념 메달은 천연기념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고자 진행 중인 ‘한국의 천연기념물 시리즈 기념 메달’의 4차분으로, 80mm 은메달과 동메달 2종으로 제작된다.
수달은 포유류지만 물속에서 생활하게 알맞게 발달한 진기한 동물로, ‘신증동국여지승람’, ‘탐라지’ 등 고문헌에도 자주 등장한다. 과거에는 교역이나 모피용으로 이용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절종위기에 처해있어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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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천연기념물 시리즈 기념 메달’은 지금까지 천연기념물 ‘참매’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매사냥’, ‘제주 흑우와 흑돼지’, ‘장수하늘소’가 차례로 선보였으며, 앞으로는 ‘순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천연기념물 제88호)’, ‘무등산 주상절리대(천연기념물 제465호)’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천연기념물을 주제로 기념 메달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수달 기념 메달’은 ‘한국조폐공사 쇼핑몰(www.koreamint.com)’에서 3월 18일 11시부터 선착순 판매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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