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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국제음반산업협회에서 선정한 ‘글로벌 앨범 톱 10’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간)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발표한 '글로벌 앨범 차트(Global Album Charts 2018)'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結 'Answer'와 LOVE YOURSELF 轉 'Tear'로 글로벌 앨범 차트 2,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톱 10에 선정된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이다. 지난달 26일 발표한 '글로벌 아티스트 2위'에 이어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도 또 한번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앨범 차트(Global Album Charts 2018)는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매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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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음반산업협회 CEO인 프란시스 무어(Frances Moore)는 "방탄소년단의 연이은 경이로운 성공은 글로벌 앨범 차트 2,3위를 모두 차지함으로써 증명됐다. 그들의 음악이 어떻게 전 세계적인 규모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힘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준다. 방탄소년단의 음악, 재능, 헌신은 그들의 전 세계적인 팬덤의 열정과 헌신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글로벌 앨범' 차트 톱 10에는 방탄소년단의 앨범을 비롯해 'The Greatest Showman (OST)'가 1위를 차지했고, 레이디 가가의 'A Star Is Born (OST)' 4위, 저니 할리데이의 'Mon Pays C'est L'amour' 5위, 에드 쉬런의 '÷' 6위, 퀸의 'Bohemian Rhapsody' 7위, 핑크의 'Beautiful Trauma' 8위, 에미넴의 'Kamikaze' 9위, 'Mamma Mia! Here We Go Again (OST)' 10위에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4월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서 생방송되는 'Saturday Night Live'로 컴백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