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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0% 사내 괴롭힘에 소극적 대처, 가장 심각한 직장 내 괴롭힘은?

기사입력 2019.03.13 15:47
오는 7월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을 앞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상사나 동료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괴롭힘의 유형으로는 '주로 무시를 당했다'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집단 따돌림, 뒷말, 성희롱 순이었다. 직장인이 꼽은 사내 괴롭힘 금지법의 효과와 직장 내 괴롭힘 중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 직장인 41.7%는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 귀사는 직장 내 괴롭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2.5%가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아니다'는 27.4%, '그렇다' 22.6%, '매우 그렇다' 17.5%였다.
  • 가장 많이 당한 사내 괴롭힘으로는 '주로 무시를 당했다'는 의견이 37.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집단 따돌림' 22.7%, '뒷말' 14.4%, '성희롱·성추행' 10.5%, '차별·편애' 6.1%, '욕설' 4.4% 순이었다.
  • 7월부터 시행될 사내 괴롭힘 금지법에 대한 효과로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41.78%로 가장 많았고, '매우 효과적이다'도 10.4%로 나타났다. 반면 '전혀 효과가 없다' 24.7%, '효과가 없다' 23.3%로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 직장 내 괴롭힘 중 가장 심각한 문제로는 '정당한 이유 없이 훈련·승진·보상·일상적인 대우 등에서 차별함'이라는 답변이 10.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당한 이유 없이 업무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제공이나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함' 8.8%, '개인사에 대한 뒷말이나 소문을 퍼뜨림' 8.5%, '정당한 이유 없이 능력이나 성과를 인정하지 않거나 조롱함' 8.1% 순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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