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고양이 맞춤 집밥, 프로그램으로 쉽게 만들어볼까?

기사입력 2019.03.13 10:24
  •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메인 화면 /이미지=농촌진흥청
    ▲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메인 화면 /이미지=농촌진흥청

    강아지, 고양이를 키울 때 기성 사료가 아닌 집밥을 고집하는 이들이 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에게 더 건강한 음식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하지만 사료를 만들어 먹이는 경우 식단에 따라 일부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많이 포함될 수 있는데, 영양분이 고르게 포함되지 않은 식단을 계속 먹이면 오히려 반려동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는 반려인들의 이런 걱정을 덜어주고자 제작한 웹 프로그램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의 ‘생활문화>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메뉴에 접속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농촌진흥청이 엄선한 각종 농축산물과 수산물의 단백질, 지방, 칼슘 등 17가지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가 담겨있다. 반려동물의 종류, 품종, 성별, 성장단계, 활동단계, 현재 체중과 목표 체중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원료를 선택하면, 영양소 요구량에 따라 사료 배합비율과 급여량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선택한 식품의 가격정보도 함께 제공해 적은 비용으로도 영양소와 에너지 함량을 맞춤 고품질의 식단을 짤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용자들이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사용법을 자세히 담은 동영상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프로그램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배합 실패’, ‘칼슘과 인 비율 조절’ 같은 오류에 대응하는 방법과 집밥 배합비를 이용한 실제 사료 만들기 영상도 담겨있다.

    이 동영상은 ‘농사로>영농기술>농업기술>농업기술동영상>축산’ 메뉴의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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