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친구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 2위, 남성 '기쁨' vs. 여성 '걱정'…1위는?

기사입력 2019.03.12 16:55
한창 결혼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 계절 봄, 친구의 결혼 소식을 들은 미혼남녀의 속마음은 어떨까? 친구의 결혼 소식에 대한 미혼남녀의 마음을 알아보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2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친구의 결혼 소식'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미혼남녀 71.0%는 친구의 결혼 소식이 나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 그렇다면 친구의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은 어떨까. 미혼남녀 모두 '놀라움'을 1위로 꼽았다. 1위에 이어 남성은 '기쁨' '부러움' '불안함'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걱정'을 2위로 꼽았고, '기쁨' '부러움' '불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 친구의 결혼 소식의 긍정적 영향은 남녀가 달랐다. 남성은 '결혼이 괜찮게 느껴진다'를 1위로 뽑았다. 이어 '자기 성찰을 하게 된다'가 17.1%로 2위를 차지했다. 또 '긍정적 영향이 없다' 14.3%, '나의 결혼 가치관을 확립하게 된다' 12.9%, '결혼 상대를 찾는데 현실적으로 바뀐다' 5.7%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자기 성찰을 하게 된다'가 3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이 괜찮게 느껴진다' 26.6%, '나의 결혼 가치관을 확립하게 된다' 17.1%, '긍정적 영향이 없다' 12.7%, '결혼 상대를 찾는데 현실적으로 바뀐다' 8.9% 순이다.

  • 반면 친구의 결혼 소식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남녀모두 '나이를 먹은 것 같아 마음이 허해진다'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남성은 '결혼 준비 과정을 보니 결혼을 못할 것 같다'를, 여성은 '결혼하지 않은 것에 마음이 조급해진다'를 25.0%와 18.4%로 2위로 꼽았다. 그 밖에도 '친구 선물, 축의금 등 금전적 고민이 생긴다', '결혼하는 친구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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