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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곳 중 1곳, '올해 구조조정 예정'…구조조정 대상과 방식은?

기사입력 2019.03.11 16:55
올해 기업 4곳 중 1곳이 구조조정 계획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조조정을 시행하려는 이유와 대상, 방식 등에 대해 알아보자.
  •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910개사를 대상으로 ‘인력 구조조정 계획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26.6%가 ‘구조조정 계획이 있다’(26.6%)고 답했다.

  • 올해 구조조정을 시행하려는 이유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가 가장 많았다. 이어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건비가 상승해서’ 45.5%, '올해 경기가 안 좋을 것 같아서' 40.5%, ‘기업 경쟁력을 개선하기 위해서’ 21.9%, ‘조직에 긴장감을 부여하기 위해서’ 8.7% 등의 의견이 있었다.

  • 반대로 구조조정을 시행하지 않는 기업은 그 이유로 '불필요한 인력이 없어서'를 1위로 꼽았다. 또 '미래 성장을 저해시킬 수 있어서' 21.4%, '신규채용을 중단해서' 15.1%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임금 동결 또는 삭감으로 대신해서' 11.7%, '직원들의 충성도가 낮아질 수 있어서' 9.4% 등의 이유도 있었다.

    특히 인건비 절감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 대신 '신규 채용 중단'(57.1%·복수응답), '임금 동결'(41%), '임금피크제 도입'(9%)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 구조조정 대상으로는 '근무태도가 불성실한 직원'을 1순위로 꼽았다. 또 '개인 실적이 부진한 직원' 18.2%, '고연봉을 받고 있는 직원'과 '실적이 부진한 부서의 직원'가 각각 7%, '인사고과가 낮은 직원' 5.7%, '비정규직 직원' 3.2% 등도 구조조정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구조조정 방식은 '권고사직'이 54.1%로 가장 많았고, '정리해고' 18.6%, '희망퇴직·명예퇴직'이 18.2%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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