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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미술관사업소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나눔 프로젝트 '봄, 그리고 봄'을 이달 12일(화)부터 24일(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미술 분야에 재능을 가진 서번트 증후군 발달장애인 작가 46명의 일상이 담긴 회화 5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미술로 생각을 표현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가족, 거실풍경, 커피잔, 자화상 등 일상의 모습을 개개인의 개성과 특성을 담아 회화로 표현했다. -
전시장 내부에 마련된 체험 공간에서는 작가들의 작품 밑그림이 그려진 엽서를 완성해 발송하는 프로그램 '봄, 전하다'와 벚꽃 나무가 그려진 벽에 관객이 꽃잎 메모지를 붙여 꽃이 핀 벚꽃나무를 완성하는 '봄, 피우다'가 마련된다.
또한 3월 16일(토) 2시 30분에는 미술관 로비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밀알첼로앙상블 '날개'가 비발디의 사계 중 '봄',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 등을 연주한다. 공연은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경희 기자 tongpl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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