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올 한 해 궁궐과 왕릉에서 열리는 전통문화행사

기사입력 2019.03.10 08:00
  •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경복궁)(사진출처=문화재청)
    ▲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경복궁)(사진출처=문화재청)

    전통문화행사에 관심이 있다면 올 한 해 고궁과 왕릉에서 열리는 행사 일정을 참고해 보는 건 어떨까?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궁중문화축전과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 등 올 한 해 동안 궁궐과 왕릉에서 펼쳐지는 축제, 공연, 의례·재현, 체험활동 등 다양한 행사의 일정을 소개했다.

    제5회 궁중문화축전
  • 4~5월(4월 26일~5월 5일/개막제 4월 26일)에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이 개최된다. 궁궐의 유·무형유산과 현대기술, 시대정신을 결합해 국민과 함께 펼치는 축제의 장인 궁중문화축전은 올해 처음으로 경희궁을 포함한 조선 5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에서 열린다.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 궁궐 대표 야간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이 4~6월과 8~10월, 경회루 야경과 궁중음식을 체험하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5~6월, 8~10월,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학술·문화행사가 6월에 개최되는 등 궁궐과 왕릉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품격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 의례와 생활 재현 행사로는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이 연중 상설로,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이 5월과 10월, 조선 근대사를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 공사 접견례’가 4~5월과 9월, 왕실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종묘 의례인 ‘종묘 묘현례’가 9월, 정조대 궁궐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정조와 창경궁’이 9~10월에 개최한다.

    고궁 음악회
  • 사진촬영=서미영
    ▲ 사진촬영=서미영

    궁능과 어우러지는 고품격 전통문화공연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참여하는 덕수궁 야간 상설공연 ‘천하 명인 덕수궁 풍류’가 5~7월과 9월에, 궁궐 야간개방 기간에 맞춰 준비되는 ‘고궁음악회’가 경복궁·창덕궁·창경궁에서 4~10월에, 고즈넉한 종묘의 야경을 무대로 펼쳐지는 세계무형유산 '종묘제례악 야간공연'이 5월에 펼쳐진다.

    궁능 문화행사
  • 궁능에서 삶과 지혜를 전하는 강연과 문화행사로는 작은 도서관으로 새롭게 조성된 집옥재에서 만나는 ‘왕실문화강좌’가 5~6월, 저명인사 초청 문화콘서트인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가 5~6월과 9~10월, 궁궐 속에서 독서를 즐기는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이 4~5월과 10~11월, 방학 기간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가 7~8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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