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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9일은 ‘콩나물 먹는 날’…이번 주말 '콩나물 라면' 어때?

기사입력 2019.03.09 06:00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매달 9일, 19일, 29일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대한두채협회이 지정한 ‘콩나물 먹는 날’이다. ‘콩나물 먹는 날’은 콩나물과 생김새가 비슷한 숫자 ‘9’를 포함하는 날로 매달 9일, 19일, 29일이다. 3월 9일 콩나물 먹는 날을 맞아 콩나물의 효능과 콩나물을 이용해 쉽게 할 수 있는 콩나물 밥과 콩나물 라면의 조리법을 알아보자.(콩나물 조리법 출처=대한두채협회)

    콩나물 효능
  • 콩나물은 우리나라만 먹어온 고유의 식재료로, ‘본초강목’이나 ‘산림경제’를 보면 오래 전부터 먹어온 것을 알 수 있다. 기록을 보면 고려 태조가 나라를 세울 때 전쟁 중에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기 위해 재배했다는 내용도 전해진다.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양에서는 콩나물보다 녹두를 싹틔운 숙주나물을 많이 먹었으며, 서양에서는 현대 들어 알려지면서 먹기 시작했다.

  • 비빔밥과 국, 찜, 탕, 잡채, 무침 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콩나물은 전통적으로 우리 민족의 단백질과 비타민C 공급원이었다. 지방, 무기질, 아미노산과 기능성분도 풍부하다. 또 항산화, 항암 기능이 있는 이소플라본,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긴산 등이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C와 루테인은 일반 콩알에는 없지만 콩나물로 자라면서 합성된다.

    콩나물 밥 조리법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1. 식용유를 한 방울 넣어 기름지고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 콩나물에 소금을 약간 넣은 후 10분간 삶아서 건진다.
    3. 밥이 뜸들 때 삶아놓은 콩나물을 밥에 얹어 5분간 뜸을 들인다.
    4. 간장에 청·홍고추, 파, 마늘, 고춧가루, 통깨, 후춧가루, 청주를 넣은 후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5. 준비된 콩나물밥을 잘 섞고 김이나 고명을 얹는다.

    콩나물 라면 조리법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1. 냄비에 물을 팔팔 끓인 후 라면 스프와 건더기스프를 넣어 준다.
    2. 콩나물은 한번 헹궈준 다음 냄비에 적당히 넣는다.
    3. 라면을 넣고 뚜껑을 닫아 준다.
    4. 4분 정도 끓이고 마지막에 한번 뒤섞어 30초 정도 더 끓인다.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를 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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