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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순수 전기차 I-PACE, 2019년 '유럽 올해의 차' 선정

기사입력 2019.03.06 15:03
  • 재규어 I-PACE, 2019 유럽 올해의 차 선정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재규어 I-PACE, 2019 유럽 올해의 차 선정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 I-PACE가 '2019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제89회 제네바모터쇼 개막전 개최된 2019 유럽 올해의 차의 심사위원은 23개국의 자동차 전문 기자 60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은 기술적 혁신, 디자인, 성능, 효율성, 금전적인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하며, 올해의 차로 선정된 모델은 해당 가치를 인정받는다.

    영국에서 개발 및 디자인된 I-PACE는 8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인도됐으며(2019년 1월 기준), 전체 판매량의 75%가 유럽에서 팔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성능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8초이다. 차량 전방 및 후방 액슬에는 2개의 초경량 콤팩트 영구 자석 동기식 전기 모터가 장착됐으며, 각 모터는 35.5kg.m 토크의 성능을 발휘한다. 재규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I-PACE의 전기 모터는 포뮬러 E 레이스카 I-TYPE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완성됐다.

    36,000Nm/°의 역대 재규어 모델 중 최고 수준의 비틀림 강성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경량 알루미늄 차체 구조로 특히 충돌 부분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합금의 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단조를 사용하고, 재규어 최초로 성형 후 열처리를 해 안전성을 높였다.

  • 재규어 I-PACE, 2019 유럽 올해의 차 선정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재규어 I-PACE, 2019 유럽 올해의 차 선정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충전은 국내 표준 규격인 콤보 타입 1 규격으로 50kWh 또는 100kWh 급속 충전기와 7kWh 가정용 충전기를 이용해 가능하다. 국내에 설치돼 있는 100kWh 급속 충전기는 40분 만에 80%까지, 50kWh 급속 충전기 사용 시 9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전국 26개의 재규어 전시장에 완속 충전기 총 52기를 설치 완료했으며, 전국 26개의 서비스센터에도 급속 충전기 26기와 완속 충전기 52기를 구비 완료해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현재 I-PACE는 국내 '환경친화적 자동차' 승인을 받아 취득세 등 최대 530만원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 보급평가'도 3월 말 승인 완료 예정이며,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서울시 경우 1350만원 구매보조금 지원 가능 > 900만원 국고 구매보조금 + 450만원 지자체 보조금)

    또한, '2019 유럽 올해의 차' 선정을 기념해 3월 말까지의 기존 혜택 기간을 연장해 2019년 6월 30일까지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 I-PACE 전용 홈충전기를 무상 설치 지원하며 1년간 사용 가능한 I-PACE 전용 충전 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별 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I-PACE의 판매 가격은 EV400 SE 1억910만원, EV400 HSE 1억232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650만원이며,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5년 20만km 연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재규어 랜드로버 랄프 스페스 CEO는 "재규어의 첫 순수 전기차 I-PACE를 통해 재규어가 처음으로 유럽 올해의 차에서 수상했다는 것에 더욱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I-PACE를 위해 노력한 세계 정상급의 재규어 팀에 대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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