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에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와 함께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봄맞이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중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로봇, 공룡과 더불어 자동차이다. 특히 ‘자동차’는 20세기 이후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이동수단이자 약 3만여 개의 부품으로 구성되는 상당히 정교한 기계장치로서 현대문명을 설명할 때 반드시 등장하는 과학과 기술의 집합체다.

3월 7일부터 4월 28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창작카페에서는 봄맞이 프로그램으로 모형 자동차를 조립하고, 조종하며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놀이터’를 운영한다.

과천과학관의 창작카페의 ‘자동차 놀이터’에서는 주로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자동차에 관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멍이 뚫린 나무판을 플라스틱 볼트와 너트로 조립해 보고, 직접 탑승해 보는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 또 블록을 사용해 자동차를 만들고 전기레일 위에서 경주도 가능하다.

디지털제작실에서는 3D펜으로 자신만의 특별한 3D 자동차를 만들어 보고 열쇠고리로 사용할 수도 있다. 미디어제작실에서는 멋진 스포츠카를 타고 운전하는 모습을 영상합성을 통해 녹화하면서 수업도 받을 수 있다. 엔진 등 자동차 주요 부품을 해체하여 전시하는 ‘자동차 해부’ 코너에서는 자동차 실제 부품들을 보고 만져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창작카페는 2개월마다 새로운 테마로 운영된다. 자동차에 이어 5,6월에는 창작활동의 단골 소재인 ‘종이’를 주제로 운영되며, 이후 ‘우주탐사기술’, ‘장난감’, ‘영화 속 특수효과’ 등으로 주제가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