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 2명 중 1명은 취업 준비를 하면서 선배들의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도움을 준 선배로는 '같은 전공 및 학과 선배'가 가장 많았다. 취준생이 꼽은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한 이유와 도움을 받고 싶은 유형의 선배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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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 시 선배의 도움받은 적 있는가에 취준생 51.1%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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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선배로는 응답자의 48.5%가 '같은 전공 및 학과 선배'를 1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직무에 근무하고 있는 선배' 34.1%, '같은 학교 선배' 26.9%,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한 선배' 23.7%, '희망 취업 분야와 무관하지만 취업 성공한 선배' 23.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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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한 이유로는 절반 이상인 51.7%의 취준생이 '진로에 대한 고민 상담'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영어성적, 자격증 등 '취업 준비에 대한 조언'도 43.9%로 비교적 높았다. 이외에도 '희망하는 직무에 대한 정보' 27.7%, 합격 자소서와 같은 선배의 '취업자료 공유' 27.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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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이 꼽은 향후 도움받고 싶은 선배 유형으로는 '내가 희망하는 직무에서 근무 중인 선배'가 29.2%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나와 유사한 스펙으로 취업한 선배' 20.7%, '내가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한 선배' 18.1%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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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도움받고 싶지 않은 선배 유형으로는 취준생의 26.9%가 '쓸데없이 남의 취업 소식을 알려주는 선배'를 1위로 꼽았다. 이어 '가식적인 멘트로 일관하는 선배' 24.2%, '간섭하고 잔소리하는 선배' 17.9%, '성의 없는 조언만 하는 선배' 17.0% 순으로 도움을 받고 싶지 않는 선배라고 답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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