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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살기'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도시 TOP10

기사입력 2019.03.04 16:27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해외에서 여러 도시를 다니며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한 도시에서 오래 머물며 현지의 삶을 체험하는 이른바 '한 달 살기'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한 달 살기' 해외여행 수요가 3년 새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살기로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순위와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아보자.

    '한 달 살기' 인기 해외 여행지
  • 사진제공=인터파크 투어
    ▲ 사진제공=인터파크 투어

    인터파크투어가 올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한 달 살기 인기 여행지를 살펴본 결과, 1위는 태국 ‘방콕’으로 나타났다. 방콕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외 물가 덕분에 시설 대비 좋은 숙소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고, 볼거리·즐길거리 등 여행 인프라가 발달했다. 치안도 뛰어나 자유여행객이나 혼행객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여행지로, 한 달 살이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뒤이어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호치민’, 필리핀 ‘클락’, 베트남 ‘하노이’ 등이 각각 2~5위에 올랐다. 장기간 머무는 만큼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를 선호했으며, 특히 자연환경이 깨끗한 휴양지의 인기가 높았다.

    다음으로 한국인이 살기 좋은 인프라를 충분히 갖춘 캐나다 ‘벤쿠버’, 미국 ‘로스앤젤레스’ 가 각각 6~7위에 오르며 장거리 여행지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다. 다음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태국 ‘치앙마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이 8~10위에 올랐다.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하노이’, SNS서 유명한 ‘치앙마이’ 인기 상승
  •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호수(사진제공=인터파크 투어)
    ▲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호수(사진제공=인터파크 투어)

    특히 '하노이'와 '치앙마이'는 지난해 대비 올해 인기 순위가 각각 4단계(9위->5위), 24단계(33위->9위)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하노이는 올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치앙마이는 조용한 분위기에 현지 삶을 체험하기 좋아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SNS상에서 인기를 얻으며 한 달 살기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인기 순위에 오른 곳 중, 기존 유명 여행지 외에 '클락'은 골프가 발달한 휴양지로 중장년층의 선호가 높다. 프놈펜과 쿠알라룸푸르는 각각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수도로, 동남아 중에서도 이국적이고 한국인이 비교적은 곳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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