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터넷

100만원대 풀프레임 카메라 캐논 EOS RP·고화질 4K APS-C 미러리스카메라 후지 X-T30 출시

기사입력 2019.03.04 13:43
  • 캐논 보급형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P와 APS-C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후지필름 X-T30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EOS RP는 캐논 최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의 보급형 버전이다. EOS R과 흡사한 외형에 상단 정보창과 일부 UI가 변경됐으나 유투버와 콘텐츠크리에이터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위블 LCD 터치스크린은 그대로 유지됐다. 무게는 440g에 불과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가볍다.

  • EOS RP의 핵심 경쟁력은 가격이다. 공식 출시가격은 164만9천원으로 그간 출시된 풀프레임 카메라 중 가장 저렴하다. 그야말로 가격이 혁신이다.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M2가 현재 10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듀얼픽셀 AF와 Eye-AF, 얼굴인식 AF 등 최신 기능을 갖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EOS RP가 유일하다.

    큰 단점들도 존재한다.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지만 EOS R처럼 센서 일부만 사용하는 방식인데다 듀얼픽셀 AF가 아닌 콘트라스트 AF만 지원한다. 또 풀HD 촬영 시 초당 24프레임을 지원하지 않아 큰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배터리는 사진촬영 기준 250장까지만 가능하다.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EOS RP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100만원대 중반에 캐논 풀프레임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데다, 캐논 DSLR 카메라 렌즈인 EF-S 렌즈를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논은 EOS RP 구매 시 EF-S 렌즈용 어댑터를 기본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 후지필름 X-T30은 X-T20의 후속기로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강조된 모델이다. X-T30은 APS-C 포맷 카메라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X-T3의 성능을 대부분 그대로 계승했다. 4세대 X-Trans CMOS 이미지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는 물론 향상된 AF 성능을 모두 지원한다. 고해상도 4K 30P 동영상 촬영을 비롯해, 풀HD 120P, 메모리카드 F-Log 기록까지 가능하다. X-T30의 가격은 109만9천원으로 경쟁 모델인 소니 a6400과 같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