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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 윤동주를 읽다...'새로운 길(新之路)'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기사입력 2019.03.03 05:09
  • 3.1절의 100주년을 맞아 윤동주 시를 중국어로 함께 읽으면서 민족시인 윤동주가 전하고자 했던 독립의 소망을 기억하고자 한다.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을 노래하다-동주’는 윤동주가 쓴 국문의 시를 중국어 번역본과 함께 제공한다.

    윤동주 시의 한국어 낭독은 경동고등학교, 오금고등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되었다. 

    시 출처: 하늘과 바람과 별을 노래하다 ‘동주’ 
     역자 허동식
  • '하늘과 바람과 별을 노래하다-동주' 책내 일러스트
    ▲ '하늘과 바람과 별을 노래하다-동주' 책내 일러스트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新之路
    趟过流溪找寻森林
    越过山岭前往村庄
    无论昨日还是今日
    我永远启程新之路

    蒲公英盛开喜鹊高飞
    路见美少女路见风起
    无论是今日还是明日
    我将永远启程新之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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