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3.1운동 100주년 기념 윤동주를 읽다...'내일은 없다 -어린 마음에 물은(不能仅迷于 明日之说 -稚嫩之心的疑虑)'

기사입력 2019.03.02 05:30
  • 3.1절의 100주년을 맞아 윤동주 시를 중국어로 함께 읽으면서 민족시인 윤동주가 전하고자 했던 독립의 소망을 기억하고자 한다.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을 노래하다-동주’는 윤동주가 쓴 국문의 시를 중국어 번역본과 함께 제공한다.

    윤동주 시의 한국어 낭독은 경동고등학교, 오금고등학교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되었다. 

    시 출처: 하늘과 바람과 별을 노래하다 ‘동주’ 
     역자 허동식
  • '하늘과 바람과 별을 노래하다-동주' 책내 일러스트
    ▲ '하늘과 바람과 별을 노래하다-동주' 책내 일러스트
    내일은 없다
    - 어린 마음에 물은
    내일내일 하기에
    물었더니
    밤을 자고 동틀 때
    내일이라고.

    새날을 찾던 나는
    잠을 자고 돌보니
    그때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더라.

    무리여!
    내일은 없나니
    …………


  • 不能仅迷于 明日之说
    - 稚嫩之心的疑虑
    众人在言及明日
    而我疑问了一句:
    --- 何为明日?
    有人答曰:
    ---长夜之后天亮为明日

    追寻明日的我
    从长梦中醒来
    发现天已拂晓
    但昨言之明日
    早已变为今日

    --- 朋友们 我们
    不能仅迷于明日之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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