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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우 생활 30주년을 맞은 박상민(50)이 결혼 소식까지 전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27일 소속사 위브나인엔터테인먼트는 "박상민이 오는 4월 초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11살 연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척,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인연을 맺었다. 박상민은 예비 신부의 사려 깊은 마음과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편 박상민은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되는 OCN 새 드라마 '빙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 그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
TV CHOSUN '연애의 맛'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이필모♥서수연도 11세 나이 차 부부다. 비연예인인 서수연의 정확한 나이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1월 24일 방송된 '연애의 맛'에서 이필모는 동료 배우들에게 서수연을 소개하며 "저보다 11살 어리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캠퍼스 데이트, 부산 및 정동진 여행 등을 선보이며 추억을 쌓아갔다. 이후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필모는 출연 중인 뮤지컬 무대 커튼콜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서로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지난 2월 9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연애의 맛' 시즌 1 종영 후 이필모는 결혼 후 첫 공식 석상에서 서수연을 언급했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이필모는 "그동안 혼자 텅 빈 집에 있다가 공연이 끝나고 집에 가면 누군가 있다는 게, 얼굴을 보고 느낌을 나눌 수 있다는 게 괜찮은 기분이다"라며 결혼 근황을 전했다. -
나이 차가 무색한 비주얼을 뽐내는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40·이사은)과 빅플로 론(29·천병화) 부부. 두 사람은 결혼에 앞서 공개된 웨딩화보 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이사강은 자신의 SNS에 웨딩화보 여러 장을 게재하며 완벽한 비주얼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은 과거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그간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론은 "한 영화제에서 드레스를 입은 이사강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웨딩 촬영할 때는 물론 혼인신고 할 때도 떨렸다. 지금도 항상 떨리고 설렌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갓 신혼부부'인 두 사람은 지난 22일 첫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 합류해 달달한 신혼 생활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침대에서의 모닝콜 키스로 하루를 시작하는가 하면, 양치질 도중에도 뽀뽀하며 거리낌 없는 스킨십으로 이목을 끌었다. -
유키스 멤버 일라이(29)는 지난 2015년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당시 그는 "내 손가락의 반지를 보고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함께 한 지 5년이 됐다.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했고, 곧 태어날 아기가 있다"고 밝혔다. 그의 아내는 11살 연상의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로, 두 사람은 지난해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여준 바 있다.
최근 지연수(40)는 MBN '동치미'에 출연해 결혼 후 힘들었던 상황을 고백했다. 그는 "나는 새색시가 아니라 과부의 인생을 살았다"며 "결혼하고 나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2, 3년을 지독하게 외롭게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후 남편이 해외 일정을 나가면 남편 지인분들이 저에게 '일라이의 미래를 위해서 떠나라'라고 설득했다. 그 후로 밖으로도 안 나가고 사람도 안만났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지연수는 SNS를 통해 일라이와의 데이트 일상, 아들 민수의 귀여운 모습 등을 게재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에스드림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했다. -
배우 부부 박희순(50)♥박예진(39)은 5년간의 열애 끝에 2015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이듬해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치르며 화제를 모았다.
박희순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주로 집에서 술을 마신다. 박예진과 술을 마시는 게 가장 재밌다"며 '아내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박희순은 내달 영화 '썬키스 패밀리'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박예진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JTBC 사극 '나의 나라'에 캐스팅돼 작품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뮤지컬에서 만난 안재욱♥최현주 부부, 방송인 조영구♥신재은 부부, 개그맨 겸 배우 홍록기♥모델 김아린, 정세진 아나운서 등이 11살 나이 차를 둔 부부다.
- 이우정 인턴기자 tongpl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