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에 '삼성전자'가 14.9%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다음으로 카카오, 카카오, 한국전력공사, 현대자동차 순이었다. 구직자가 꼽은 이들 기업을 선택한 이유와 입사에 가장 필요한 요건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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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하고 싶은 대기업에 '삼성전자'가 14.9%의 응답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12.2%의 응답자가 꼽은 '카카오'가 기존 기업들을 물리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는 6.2%로 3위에 오르며 작년보다 한 계단 내려왔고, '현대자동차' 5.6%로 4위에 머물렀다. 5위는 '네이버' 5.5%였다.
그다음으로 'LG전자' 4.2%, 'SK하이닉스' 4%, 'CJ제일제당' 3.1%, '셀트리온' 2.5%, 'LG화학' 2.4% 순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
이들 기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구직자 27.2%는 '높은 연봉'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사내 복지제도' 17.3%, '회사 비전, 성장 가능성' 10%, '정년보장 등 안정성' 8.5%, '대내외 평판 등 기업 이미지' 8.4%, '정시퇴근 등 워라밸 중시 근무환경' 7.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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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학력'을 꼽은 구직자가 42.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외국어 능력' 36.6%, '출신학교(학벌)' 35.7%, '인턴 등 직무 경험' 33.8% 순으로 중요시하는 요건으로 꼽았다. 이외에도 '자격증' 32.6%, '전공' 30.2%, '어학 성적' 28.1% 순으로 필요하다고 답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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