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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에게 깊은 영향을 받은 스크랴빈의 작품을 자신만의 언어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미로슬라브 꿀띠쉐프가 내한한다.2007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린 미로슬라브 꿀띠쉐프는 2006년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의 솔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는 물론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 경험이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8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수상자 갈라 콘서트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2017년에는 초청 리사이틀을 비롯해 국내 여러 콘서트에서의 연주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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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로슬라브 꿀띠쉐프 2010년 연주회 영상 ' Chopin-Sonata in B minor, Op. 58'
이번 피아노 리사이틀에서는 러시아의 작곡가 스크랴빈의 작품과 쇼팽의 발라드,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까지 선보일 예정이다.3월의 마지막 밤을 러시아 음악으로 즐기게 해줄 피아니스트 미로슬라브 꿀띠쉐프 리사이틀은 3월 3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 이찬란 기자 chanl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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