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주변에 끼 많은 동료를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절반 이상은 '센스 있는 말재주'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유머 감각과 사교성을 부러워 했다. 직장 생활에서 개인의 '끼' 필요성과 회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직장인의 생각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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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74.5%는 업무 능력을 제외하고 여러 '끼·재주가 많은 동료가 부러웠던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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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부러웠던 동료의 끼로는 응답자의 51.2%가 '센스있는 말재주'라고 꼽았다. 다음으로 '탁월한 유머 감각' 26.2%, '뛰어난 사교성' 17.3%, '회식 자리에서의 가무 실력' 2.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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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가진 끼가 직장 생활에 주는 영향으로는 '사내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진다'는 의견이 40.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내에 친하게 지내는 동료들이 많다' 30.2%, '이성 동료들에게 인기가 많다' 14%, '회식이나 행사 등에서 항상 주목을 받는다' 11% 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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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에서 개인의 '끼가 필요하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46.2%는 '매우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약간 필요하다' 36.1%, '별로 필요 없다' 14.3%, '전혀 필요 없다' 3.4%였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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