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집안 물건, '버리지 말고 기부하자!'

기사입력 2019.02.14 13:55
  • 사진=아름다운가게 사이트 화면 캡쳐
    ▲ 사진=아름다운가게 사이트 화면 캡쳐

    옷장을 보면 '언젠간 입겠지~' 라며 쌓아둔 옷들이 많다. 무작정 버리기 아깝다면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는 건 어떨까? 옷이나 책, 가전제품 등 기부를 통해 나눌 방법을 알아보자.

    옷장의 입지 않는 옷들은 '아름다운가게'나 '옷캔' 등의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하면 기부금으로 처리되어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단, 심하게 오염되거나 훼손된 옷, 장화 등은 기부 가능한 물건인지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아름다운가게는 영유아 잡화부터 도서, 음반, 주방·생활 잡화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수건과 이불은 '전국유기견보호센터'에 기부하면 동물 친구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단, 러그·카펫은 기부를 받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각 유기견보호센터 별로 기부금단체 등록이 되어 있으면 소득공제 가능하다.

    안 쓰는 책가방은 반갑다친구야와 베이비트리가 공동 진행하는 ‘지구촌 친구들에게 책가방을!’ 캠페인에 기부 가능하다. 기부된 책가방과 새 학용품은 필요한 곳에 쓰인다.

    입지 않는 정장이 있다면 열린옷장에 기부해 정장 구입이 부담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된다. 부피가 큰 가전제품은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다. 전화·인터넷을 통해 수거를 신청하면 방문 기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거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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