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기사입력 2019.02.14 10:48
  •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2월 14일은 연인들이 초콜릿을 주고받는 밸런타인데이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1910년 여순지방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을 맞아 '안중근 의거를 도운 또 한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카드뉴스를 배포했다.

    서경덕 교수팀은 매년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조력자를 소개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 했으며, 지금까지 안중근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 의거에 함께한 우덕순, 유동하, 조도선 의사들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올해는 안중근 의사 의거의 가장 큰 조력자 역할을 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을 소개했다. 이번 카드뉴스는 총 6장으로 구성됐으며, 안중근 의거에 사용된 권총 준비와 의거 뒤 변호사를 선임하여 구명활동을 펼친 일, 안중근 의사 서거 후 남겨진 가족을 돌본 최재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는 안중근 의거 110주년이 되는 해로, 서경덕 교수는 조만간 네트즌 홍보단을 꾸려 중국 하얼빈의 '안중근 루트'를 탐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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