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아이스팩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 등을 통해 신선식품을 구입하면 제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식품과 함께 상자 안에 아이스팩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나중에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부피 탓에 냉동실이 금방 차 버리게 된다. 처치 곤란인 아이스팩을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과 현명하게 처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아이스팩은 겉면이 비닐로 되어 있어 재활용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폐기할 경우에는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아이스팩의 비닐을 벗기고 안에 내용물만 버리게 되는 것도 삼가야 한다. 하수구가 막힐 수도 있고, 바다로 흘러가게 되면 해양 생태계에 문제를 일으키는 미세플라스틱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스팩을 처리하는 좋은 팁으로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 현대홈쇼핑은 작년부터 아이스팩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북극곰은 아이스팩을 좋아해'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달 4,000명씩 모집하여 진행하는 캠페인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얻어 아이스팩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에서는 매달 첫째 주 월요일에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을 시작하며, 선착순 1천명 한해 수거 신청을 받으며 1인당 신청할 수 있는 아이스팩(타사 제품 포함)은 20개다. 택배업체가 고객 집으로 방문해 직접 수거하며, 택배비용은 현대홈쇼핑이 전액 부담한다. 참여한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인 'H포인트' 5천 포인트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