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일제강점기 수탈과 항쟁의 역사가 함께 살아 숨 쉬는 곳이다. 군산시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수탈의 역사를 가진 군산을 알리고자 문화·예술 축제를 만들었다. 2013년부터 매년 가을 '군산 시간여행 축제'를 벌였고, 올해는 10월 3일(목)부터 5일(토)까지 열린다.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시간여행 마을에 가면 1930년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군산시가 제안하는 '근대 관광 10선'을 따라 여행을 가보자. ① 근대역사박물관 ② 호남관세박물관 ③ 근대미술관 ④ 신흥동 일본식 가옥 ⑤ 여미랑(일본식 가옥 체험으로 숙박 가능) ⑥ 월명공원 ⑦ 진포해양공원 ⑧ 동국사(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사찰) ⑨ 초원사진관(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배경이 된 사진관) ⑩ 해망굴(반원형 터널로 근대 도시 군산의 대표적인 토목 구조)

전주한옥마을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세력 확장에 대한 반발로 한국인들이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근대식 한옥들을 짓기 시작하면서 발전했다.

8만9000평 면적의 한옥마을을 어디서부터 구경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전주시가 곱은 '한옥마을 관광 10대 명소'를 둘러보자. ① 경기전(태조 이성계 초상화 즉 어진을 모신 곳) ② 풍남문(전주를 둘러싼 성곽의 남쪽 출입문, 성벽이 헐린 후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문) ③ 오목대(이성계가 왜구 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오던 중 잠시 머문 곳) ④ 자만벽화마을(6.25 전쟁 때 피란민들이 정착한 달동네로 주택 곳곳에 벽화가 그려지면서 유명해진 곳)  ⑤ 남부시장 ⑥ 전동성당(호남에 지어진 최초의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 ⑦ 전주향교 ⑧ 국립무형유산원 ⑨ 서학예술마을 ⑩ 한벽당(승암산 절벽을 깎아 터를 만들어 세운 누각)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동과 순창군 복흥면의 경계에 있는 내장산. 단풍 명소인 내장산은 지리산, 월출산, 천원산, 방장산 등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이다.

내장산 일주문에서 내장사에 이르는 길에는 108그루의 단풍나무가 있어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으로 장관을 이룬다.

우뚝 솟은 봉우리 2개가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으로 불린다. 두 봉우리는 수마이봉(동봉·680m)과 암마이봉(서봉·686m)이다.

우리나라에서 벚꽃이 가장 늦게 피는 곳이 마이산이다. 이산묘에서 탑사까지의 2.5km에 벚나무 수천그루가 있어 흩날리는 벚꽃길을 걸을 수 있다.  

무주 태권도원은 약 70만평의 넓은 터에 태권도 경기장, 박물관, 체험관, 숙박·산책시설이 갖춰져 있다.

T1경기장 내 공연장에선 매주 주말에는 두 차례 태권도 시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태권도 관련 유물 5000여점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태권도 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다. 해발 600m에 전망대에 오르면, 태권도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전망대까지 모노레일 이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