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고백은 누가 먼저 해야할까? 남성 58.9%, '더 좋아하는 사람이'…여성은?

기사입력 2019.02.13 10:30
좋아한다는 고백은 누가 먼저 해야할까? 미혼남녀 10명 중 4명 이상은 더 좋아하는 사람이 고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고백에 대한 대답의 적정시기는 언제가 좋을지, 받기 싫은 고백의 유형 등 미혼남녀의 고백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고백' 관련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48%가 성별과 관계없이 고백은 더 좋아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응답자 58.9%가 '더 좋아하는 사람이' 고백한다가 58.9%로 높았고, 여성은 '누가 하든 상관 없다'가 44.6%로 나타났다.

  • 고백에 대한 대답은 하루 내로 한다는 의견이 4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백을 들은 즉시 바로'가 25.1%로 그 뒤를 이었다. 또 '2~3일 이내' 18.8%, '시간은 상관 없다' 11.0%, '4~7일 이내' 2.9%, '2주 이내' 1.0% 순으로 고백에 대한 답변의 적정한 시기라고 답했다.

  • 그렇다면 가장 받기 싫은 고백은 무엇일까? 남녀의 의견이 달랐다. 남성은 가장 받기 싫은 고백은 '다른 사람을 통한 대리 고백'이라고 답했다. 이어 '마음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고백’ 15.8%, '단체 채팅방에서의 고백' 15.3%를 2, 3위로 꼽았다. 그 밖에도 '메신저나 SNS를 통한 고백' 11.6%, '이미 거절한 상대가 다시 고백' 11.1%,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공개 고백' 8.4% 등도 최악의 고백으로 꼽혔다.

    반면 여성은 '마음을 확인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고백'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다른 사람을 통한 대리 고백' 22.3%, '이미 거절한 상대가 다시 고백' 20.7%, '단체 채팅방에서의 고백' 9.8% 등을 받고 싶지 않은 고백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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