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멕시코보다 낮은 자동차 생산국 세계 7위로 밀려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 1위 국가는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지난해 2780만9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해 1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자동차 생산이 감소한 건 28년 만에 처음이다.
2위는 1130만6499대를 생산한 미국이 차지했고, 일본이 972만7189대를 생산해 3위, 독일과 인도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은 402만8834대로 전년도 411만4913대보다 2.1% 감소해 7위를 차지했다. 멕시코는 411만499대로 6위에 올랐다.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 가운데 3년 연속 생산량이 감소한 건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하고, 한국 자동차 산업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도 생산량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가 순위에 올랐다.
- 김경희 기자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