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일러스트레이션 및 굿즈를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이 2019년 첫 기획 전시로 마련한 ‘굿즈모아마트 – GOODS IS GOOD’이다.

드로잉메리, 민조킹, 최지욱, 서인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젊은 층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35명의 국내 작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일러스트레이션이라는 장르 특유의 자유로움을 활용하여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형식과 소재를 실험하며, 이미지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다.

전시공간은 관람객이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마트’ 컨셉으로 구성된다. 청과, 축산, 수산, 냉동식품 등 마트 특유의 카테고리를 재해석하고, 유통과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비닐, 스티로폼, 금속 등 일상적인 소재와 결합하여 재탄생한 작품은 그동안 지류에만 집중되었던 일러스트레이션 표현 방법에서 벗어나 다양한 감각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200여 점의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 타투, 설치작품과 300여 개의 다양한 형태의 굿즈가 한 자리에 전시될 이번 기획전은 오는 2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