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는 어떤 수산물이 제철일까? 해양수산부가 2월의 수산물로 살이 꽉 찬 ‘붉은대게’와 빈혈예방에 좋은 ’꼬막’을 선정했다. 그중 붉은대게의 효능과 맛있게 먹는 방법,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등을 알아보자.

붉은대게는 국내에서 ‘홍게’로 주로 불리며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발육기 어린이에게 아주 훌륭한 식품이다. 특히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되어 회복기 환자에게도 매우 좋다. 해독에 효과적이며 내장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껍질에는 키틴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지방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붉은대게는 갑각류 중 키토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맛이 좋으며 내장, 몸통, 껍질 등 붉은대게는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영양만점 식품이다.

붉은대게는 그대로 쪄서 먹거나 끓는 물에 삶아서 먹는다. 궁합음식으로는 미나리가 좋은데, 미나리는 붉은대게의 비릿한 맛을 억제시켜주며 비타민C와 섬유소의 영양성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게는 찌는 도중 뚜껑을 열면 압력 차이로 게장이 흘러나올 수 있다. 대게를 찔 때 물에 청주나 맥주를 조금 넣으면 비린내가 없어진다.

2월의 수산물로 선정된 붉은대게, 꼬막은 2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 온라인 수협쇼핑에서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