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이용할 때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는 '승차 거부'이다. 하지만 서울시에서는 빠르면 이달 안에 승차 거부 없는 택시를 탈 수 있게 됐다. 또한, 여성과 아이가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카시트가 부착된 택시도 나올 예정이다. 빠르면 이달 안에 선보이게 될 새로운 택시 서비스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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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배차 콜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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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배차 콜택시 서비스인 '웨이고 블루'는 승객이 호출하면 자동으로 근처에 있는 차량이 배정되는 방식의 택시이다. 기존 콜택시와 가장 큰 차이점은 기사가 승객을 태우기 전까지 승객의 목적지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목적지에 따라 승차 거부도 할 수 없다.
웨이고 블루는 석 달 동안 시범 운행을 거쳐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인데, 사용 방법으로는 승객이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으로 웨이고 블루를 호출하면 택시가 배정된다. -
여성과 아이만 탈 수 있는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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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아이만 탈 수 있는 택시도 선보인다. '웨이고 레이디'는 차량에 영유아용 카시트가 부착되어 있어 아이와 엄마가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택시 서비스이다. 웨이고 레이디의 모든 운전자는 여성인 것이 특징이며, 동승자가 있으면 초등학교 남학생까지 탑승할 수 있다.
웨이고 레이디는 완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웨이고 레이디를 이용하고 싶다면 이용 하루 전에 예약 전용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약 해야 한다. 우선은 20대로 시범 운행 하지만, 2020년에는 500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이고 블루와 레이디 모두 평소 일반 택시처럼 운행하다가 앱 호출이나 예약이 있으면 우선 배차되는 방식이다. 또한, 기존 택시기사들이 업체에 사납금을 내는 대신 월급을 받는다. 하지만 운행 요금 외에 2~3천 원의 추가 요금을 더 부과해야 한다.
- 임소민 limj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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