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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이 지겹다면? 매콤 시원한 해물 라면으로 속 풀어볼까

기사입력 2019.02.06 11:00
주로 튀기고 기름에 지지는 명절 음식은 많이 먹으면 느끼하고 물린다. 그래서 명절 막바지가 되면 라면, 김치찌개 등 더부룩한 속을 달랠 수 있는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이 당긴다. 음식 하기도 귀찮고 매콤 시원한 국물이 당길 때 먹으면 딱 좋은 해물 라면 종류를 알아보자.
  • 해물 안성탕면
  • 사진=농심
    ▲ 사진=농심
    농심은 지난해 9월 새로운 맛의 안성탕면을 선보였다. 된장 베이스의 안성탕면 맛은 살리고 게, 홍합, 명태, 새우, 멸치, 미더덕 등 각종 해물을 넣어 우려낸 스프로 만든 '해물 안성탕면'이다. 해물 안성탕면은 작년 11월 말까지 2100만 개 넘게 팔리며 큰 인기를 얻었으며, 해물 된장뚝배기를 먹듯 안성탕면보다 더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맛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 쇠고기 미역국
  • 사진=오뚜기
    ▲ 사진=오뚜기
    오뚜기 역시 지난해 9월 '쇠고기 미역국 라면'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출시 두 달간 1000만 개 이상이 팔렸다. 쇠고기 미역국 라면은 건강에도 좋고 남녀노소 호불호가 없는 미역국에 라면을 결합한 제품으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조합과 맛으로 큰 화제가 됐다. 또한, 육수는 양지, 우사골, 돈사골을 우려냈으며, 쌀밥이 주식인 한국인 식생활에 맞춰 면에 쌀가루를 10% 포함했다. 스프는 참기름과 소고기, 마늘, 미역을 넣어 집에서 먹는 쇠고기미역국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 맛있는라면 얼큰해물맛
  • 사진=삼양식품
    ▲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도 지난해 11월 '맛있는라면 얼큰해물맛'을 출시했다. 맛있는라면 얼큰해물맛은 새우, 오징어, 홍합 등 해산물을 포함한 60여 가지 재료로 맛을 냈으며, 작년 11월 말 기준 100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존 맛있는라면 제품에 각종 해산물을 넣어 이름 그대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맛을 내, 시원한 해물맛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 순한 너구리컵
  • 사진=농심
    ▲ 사진=농심
    농심은 국내 대표 해물 라면인 너구리를 매운맛을 감소시키고 먹기 간편하게 컵라면으로 출시했다. 순한맛 너구리컵은 너구리 특유의 오동통한 면발과 담백한 국물, 국내산 다시마와 너구리 캐릭터 어묵까지 담은 제품이다. 농심 자체 조사 결과, 약 30% 정도의 소비자가 순한 맛 라면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이에 보답하고자 기존 너구리 제품보다 순하고 담백한 순한 너구리컵을 선보이게 됐다. 너구리의 트레이드마크인 국내산 다시마가 들어가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자아낸다.
  • 제주 해녀 해물맛 라면·독도 사랑 새우맛 라면
  • 사진=GS25
    ▲ 사진=GS25
    GS25는 지난해 해녀가 직접 잡아 올린 뿔소라를 사용한 '제주 해녀 해물맛 라면'을 선보였다. 제주 해녀를 브랜드화해 출시한 제품으로, 제품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제주해녀협회에 전달해 해녀들의 복지와 권익 증진에 쓰고 있다. 제주 해녀의 주 수입원이자 평소에 먹기 힘든 뿔소라를 넣어 맛의 차별화를 줬다.

    이뿐만 아니라 GS25는 새우맛을 살린 '독도 사랑 새우맛 라면'을 선보이고 있다. 독도 사랑 새우맛 라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익금의 일부를 울릉군에 기부하고 있다. 새우의 깊은 맛을 구현하기 위해, 실제로 새우를 씹는 식감을 살리고 시원한 국물맛을 나타내기 위해 일반 건조 새우가 아닌 큼지막한 동결건조 새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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