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웃는 집에 복이 있다' 등 새해의 복을 담은 속담들

기사입력 2019.02.04 08:55
속담은 예로부터 구전되어 내려온 우리 민족의 소중한 언어 유산으로 그 속에 교훈, 삶의 지혜, 풍자, 재치가 담겨있다. 복(福)에 관한 재미있는 속담과 의미를 알아보자.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웃는 집에 복이 있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을 떠올리게 이 속담은 집안이 화목하여 늘 웃음꽃이 피는 집에는 행복이 찾아들게 된다는 뜻이다. 비슷한 말로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뜻의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 있다.

    화가 복이 된다
    '화(禍)', 즉 모든 재앙과 액화가 '복(福)', 즉 행운과 행복이 된다는 뜻으로 처음에 재앙으로 여겼던 것이 뒤에 다행스러운 결과를 가져오는 수도 있다. 비슷한 말로 사자성어 '전화위복(轉禍爲福)' 또는 '새옹지마(塞翁之馬)'가 있다.

    곶감죽을 먹고 엿목판에 엎드러졌다
    이 속담은 곶감으로 쑨 달고 맛있는 죽을 먹었는데 또다시 엿을 담은 목판에 엎어져서 엿의 단맛까지 보게 되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잇따라 먹을 복이 쏟아지거나 연달아 좋은 수가 생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복이야 명이야 한다
    이 속담은 '내게 닥친 복이냐 아니면 내 운명이 그러하냐'는 뜻으로, 뜻밖에 좋은 수가 나서 어쩔 줄을 모르고 기뻐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이다.

    남의 복은 끌로도 못 판다
    '남이 잘되는 것을 공연히 시기하여도 그 복을 없애 버리지는 못한다'의 이 속담은 남을 시기하지 말아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비슷한 속담으로 남이 잘되는 것을 기뻐해 주지는 않고 오히려 질투하고 시기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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