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5%는 '번아웃 증후군 경험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번아웃 증후군은 모든 일에 의욕이 없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직장인들은 주로 업무와 인간관계에 지쳐서 번아웃 증후군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직장인이 겪는 번아웃 증후군의 실태와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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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을 겪은 직장인은 95.1%로 나타났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주임/대리급' 98.0%, '사원급' 94.9%, '과장급 이상' 89.7% 순으로 번아웃 증후군 경험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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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번아웃 증후군을 겪은 이유로는 '일이 너무 많고 힘들어서'라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매일 반복되는 소모적인 업무에 지쳐서' 32.5%, '인간관계에 지쳐서' 29.3%, '직무가 적성에 안 맞아서' 25.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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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지 물음에 절반 가까운 44.5%의 직장인이 '휴식이 부족하다'라고 답변했다. '보통이다'는 38.2%,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17.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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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했다는 직장인은 전체의 23.6%였다. 이들은 '충분한 휴식'으로 극복했다는 응답이 5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운동 등 취미생활에 몰두' 38.8%, '국내·해외 여행' 21.6%, '지인과 상담·대화' 18.1% 순으로 답변했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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