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2018년도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분야는 한류, 기초예술 등 '현대문화'가 3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 18.1%, '안보' 17.8%, '문화유산' 10.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미주는 '현대문화', 유럽과 아프리카는 '안보', 인도와 러시아는 '경제'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매체는 누리소통망(SNS), 인터넷 등 온라인 매체가 가장 많았다. 이어 '방송' 33.4%, '신문·잡지' 9.5% 순이다. 대다수 국가들이 주로 온라인 매체로 우리나라 정보를 접하는 반면, 일본(46.6%), 영국(44%), 독일(42.6%), 미국(40.2%)은 방송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외국인들은 대한민국을 대표 이미지로 '한식'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서 'K-POP' 22.8%, '한국문화' 19.1%, '케이 뷰티' 14.2% 등으로 조사되어 전반적으로 한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핵심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