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이명희 신세계 회장, 공시가 270억으로 가장 비싼 주택 소유

기사입력 2019.01.25 09:36
  •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주택이 공시가격 270억원으로 올해 전국 표준 단독주택 최고가를 기록했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가격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최고가 단독주택은 대지면적 1만7858.90㎡, 연면적 2861.83㎡ 규모 이 회장의 한남동 주택으로 공시가격은 270억원이다. 2018년 169억원에서 59.76% 급등했다.

    표준 단독주택은 한국감정원이 감정가를 산정할 때 표본으로 삼는 주택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개별단독주택의 공시가를 정할 때 기준이 된다. 이 회장의 주택은 2016년 표준주택이 된 이후 4년 연속 최고가 표준주택 1위 지키고 있다.

    그러나 이명희 회장 자택은 표준 단독주택 22만호 중에서 가장 비쌀 뿐, 전체 주택 중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한남동 단독주택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장의 자택은 표준 단독주택에 포함돼 있지 않은데, 작년 4월 개별 단독주택 공시에서 261억원으로 평가됐다.

    2위는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의 주택으로 작년보다 23.7% 오른 167억원, 3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소유한 주택이 올해 165억원으로 작년 대비 52.7% 올랐다.

    이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주택은 공시가격이 95억1천만원에서 141억원으로 48.2% 뛰면서 5위를 기록했다. 6위는 안정호 시몬스침대 대표의 자택으로 작년 106억원에서 올해는 137억원으로 29.2% 올랐다.

    그밖에도 이종철 풍농회장의 주택이 132억원로 7위, 이동혁 고래해운 회장 자택이 123억원으로 9위,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주택이 117억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작년 5위였던 최태원 SK회장의 한남동 주택과 작년 7위였던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자택, 8위였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소유한 주택도 10위권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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