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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와 항암·항염증에 좋은 '땅콩 싹나물'을 아시나요?

기사입력 2019.01.23 17:36
  • 땅콩을 싹을 틔워 콩나물처럼 키우면 기능성 성분이 1천배 이상 증가하는 '땅콩 싹나물'이 된다.

    땅콩에는 저밀도 지단백질(LDL)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고밀도 지단백질(HDL) 콜레스테롤은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올레산을 비롯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 또한,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과 항암, 항염증 효과가 있는 레스베라트롤이 많이 들어있다. 땅콩 싹나물에는 사포닌이 들어 있어 먹을 때 약간 쓴맛이 나는 데,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효과가 있다.

    땅콩 싹나물을 활용한 대표적인 음식으로 '땅콩 싹나물국'과 '땅콩나물무침'의 조리법을 알아보자.

    땅콩 싹나물국
  • 땅콩 싹나물국(사진출처=농촌진흥청)
    ▲ 땅콩 싹나물국(사진출처=농촌진흥청)

    1. 땅콩 싹나물을 물에 가볍게 씻고 종피를 제거하여 손질해 준다.
    2. 물 800mL에 소금을 약간 넣어 끓인 후 땅콩 싹나물을 200g 넣어 줄기(하배축) 부분이 조금 투명해질 때 까지 7분에서 10분가량 익혀준다. 이때 너무 많이 익히게 되면,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므로 유의한다.
    3. 실파와 고추, 마늘과 소금 등으로 알맞게 간을 해준다.
    4. 땅콩 싹나물국은 사포닌 성분으로 약간의 쓴맛이 국물에 우러나오므로, 만약 쓴맛을 줄이고 싶으면 줄기(하배축) 아래의 뿌리 부분을 제거해 조리한다.

    땅콩 싹나물 무침
  • 땅콩 싹나물 무침(사진출처=농촌진흥청)
    ▲ 땅콩 싹나물 무침(사진출처=농촌진흥청)

    1. 땅콩 싹나물을 물에 가볍게 씻고 종피를 제거하여 손질해 준다.
    2. 땅콩 싹나물을 푹 잠기는 정도의 물과 약간의 소금과 함께 7분에서 10분가량 데쳐준다. 이때 너무 많이 익히게 되면,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므로 유의한다.
    3. 익힌 땅콩 싹나물에 소금, 다진 마늘, 땅콩 가루, 땅콩기름(생략 가능)을 넣고 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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