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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나라별 국기] 인도네시아·모나코·폴란드 국기의 차이점은?

기사입력 2019.01.23 13:51
국제 경기 등을 보다 보면 서로 다른 나라지만 비슷한 국기를 종종 보며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국기는 비슷하지만, 서로 의미가 다르고 이유도 전혀 다르다. 헷갈리기 쉬운 비슷한 국가의 국기 의미와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 인도네시아 국기
  • 인도네시아 국기 / 사진=위키피디아
    ▲ 인도네시아 국기 / 사진=위키피디아
    인도네시아 국기는 1945년 8월 17일에 정식 국기로 제정되었다. 인도네시아의 국기의 원형은 13세기 마자파힛 왕조의 기에서 유래되었고, 빨간색과 하얀색 가로 줄무늬로 구성되었다. 빨간색은 용기를, 하얀색은 순결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어로는 '당당한 빨간색과 하얀색'이라는 뜻의 상 사카 메라 푸티(인도네시아어: Sang Saka Merah Putih)라고 부른다.

    모나코 국기
  • 모나코 국기 / 사진=위키피디아
    ▲ 모나코 국기 / 사진=위키피디아
    모나코 국기는 그리말디 왕조를 상징하는 색으로, 1339년에 처음 사용되었고 1881년 4월 4일에 제정되었다. 모나코의 국기 비율은 4:5(또는 2:3)로 싱가포르의 국기, 인도네시아의 국기와는 비율이 다르다. 또 폴란드의 국기와는 색 배치가 반대이다. 비슷한 국기로 인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기 디자인 변경을 모나코 정부에 요청한 적이 있었다.

    폴란드 국기
  • 폴란드 국기 / 사진=위키피디아
    ▲ 폴란드 국기 / 사진=위키피디아
    폴란드 국기는 흰색과 붉은색이 같은 너비의 가로선으로 되어 있다. 중세 시대의 연대기에 따르면 폴란드의 건국자인 레흐(Lech)가 하얀 독수리가 붉은 노을을 띤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깃발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18세기부터 폴란드를 상징하는 기로 사용되었고, 1919년 정식 국기로 채택되었다. 국기의 흰색은 환희를, 붉은색은 독립을 상징한다. 인도네시아의 국기, 모나코의 국기와는 색 배치가 반대이고, 국기 비율은 5: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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