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대중화되면서 여행의 필수품인 '기내용 캐리어'를 구입하는 사람이 매해 늘고 있다. 소프트 캐리어 및 하드 캐리어의 차이점과 기내용 캐리어 구매요령 및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캐리어는 천이나 가죽을 사용한 소프트형과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을 사용한 하드형으로 나뉜다. 소프트형은 디자인이 자유로워 확장 기능, 외부 수납 기능 등이 더 많을 수 있으나, 비나 눈이 오면 가방에 스며들어 젖을 수 있다. 하드형은 색상이 화려하고, 오염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딱딱한 재질로 이루어져 외부의 충격에 의해 본체가 깨지거나 금이 갈 수도 있다.

하드형 캐리어라 해도 비나 눈을 맞으면 지퍼 부위로 물이 스며들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의 여행 시 비 올 때 짐을 보호해야 할 때에는 방수커버를 사용하도록 한다. 특히 배터리 등을 사용하는 스마트캐리어의 경우에는 배터리를 분리하거나 침수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항공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휴대 수하물의 크기와 무게 규정은 항공사마다 다르고, 기준을 초과하는 가방은 기내 반입이 불가하거나 추가 운임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캐리어를 기내에 가지고 탈 경우에는 이용하고자 하는 항공사의 기준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분실에 대비해 캐리어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은 이름표를 붙이고, 하드케이스의 캐리어는 별도의 보호 커버를 사용하면 긁힘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위탁수하물로 부칠 경우 리본 등의 식별 가능한 표식을 해두면 캐리어를 찾기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