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5명 중 1명은 '공무원 시험에 도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과 구직자들이 공무원 시험을 보려는 이유 1위는 모두 '안정된 직업을 희망해서'라고 답했다. 이들이 목표로 하는 공무원 시험 종류와 준비 방법, 비용, 기간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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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과 구직자의 공무원 시험 현황을 살펴보면 목표 공무원 시험은 '9급'이 48.7%로 가장 많았고, '기능직' 17.1%, '7급' 14.5% 순이었다. 시험 준비는 '독학'이 75.7%, '온라인 강의'가 44.7%로 집계됐고, 시험 준비하는데 쓰는 비용은 1개월에 평균 28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시험 준비 기간은 '6개월'이라는 응답자가 67.8%로 가장 많았고, '1년'이라는 답변은 16.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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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 1위는 '안정된 직업을 희망해서'가 8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가 보장되어서' 58%, '출산 후 경력단절 걱정이 없어서' 32%, '일반기업은 취업 연령 부담이 커서' 18%, '최근 공무원 채용이 늘어나서' 1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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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 1, 2위도 '안정된 직업을 희망해서' 78.8%와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가 보장되어서' 44.2%로 직장인과 같은 선택을 했다. 이어 '일반 기업은 취업 연령 부담이 커서' 26.9%, '공공에 도움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25%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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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불안감을 느낄 때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9%가 '합격에 자신이 없을 때'를 꼽았다. 다음으로 '경쟁률이 점점 높아진다는 뉴스를 볼 때' 43.4%, '실력이 향상되는지 체감이 안 될 때' 41.4%, '회사 업무 등으로 시험 준비에 집중 못 할 때' 40.1% 순이었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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