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것 하나 없는 '귤', 냄새 및 얼룩 제거 등 귤껍질 다양한 활용법

기사입력 2019.01.17 17:31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귤은 겨울철에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과일이다. 소비량이 많은 만큼 겨울이면 귤껍질로 인해 음식물쓰레기도 늘어나게 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귤껍질은 쓰레기가 아닌 활용 만점인 천연재료로 변신할 수 있다.

    상큼한 향을 가진 귤껍질은 실내에 놓기만 해도 방향제와 껍질의 수분으로 가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귤껍질을 너무 두껍게 쌓아놓거나, 상한 과육 등이 섞여 있으면 곰팡이가 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또 귤껍질을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넣고 1분 정도 가열하면 조리 후 배어있는 음식 냄새와 잡내를 없앨 수 있다. 생선 등을 손질한 후 손에 밴 냄새도 귤껍질을 문지르면 쉽게 제거된다.

    특히 얼룩진 창문이나 싱크대, 커피잔의 찌든 때, 가스레인지나 후라이팬의 기름때 등은 귤껍질 안쪽의 흰 부분으로 문지르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귤껍질 끓인 물은 주방의 기름때 청소나 수도꼭지의 물때, 얼룩진 바닥, 돗자리 등의 얼룩을 닦아내는 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귤껍질에 함유된 테르페트이드와 아코올 성분이 들어있어 속옷이나 양말 등을 삶을 때 귤껍질을 함께 넣거나, 귤껍질을 끓인 물에 옷을 10분 정도 담가 놓으면 음식 냄새 제거와 표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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