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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홈술족입니까? 홈술을 가장 많이 즐기는 연령층은…

기사입력 2019.01.17 14:12
홈술(Home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최신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혼자서 여유롭게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는 이러한 세태와 한국 내 주류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국내 가구 주류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 사진=닐슨코리아
    ▲ 사진=닐슨코리아
    연간 주류 구매량 증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도 국내 가구 연간 주류 구매량은 전년 대비 17%가 증가했으며, 전체 구매 가구 수는 3.4% 증가, 회당 구매량은 6% 증가해, 모두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8년도 국내 가구 연간 주류 구매액은 한 가구당 8만 4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고, 가구당 연간 구매량은 21.5L로 13.9% 증가했다. 1회당 구매액 역시 7% 상승해 구매량과 함께 구매액 역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 집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술은?
    연간 가구 내 주종별 구매 경험률을 살펴보면, 맥주가 60.5%로 가장 높았고 소주가 49%, 막걸리가 31%, 발포주가 18.6%, 와인이 14.1%로 뒤를 이었다. 주종 역시 집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고 익숙한 술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집에서 누구랑 술을 마실까?
    닐슨은 홈술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3개월 내 주류를 구매한 적이 있는 가구 패널을 대상으로 또 다른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 결과, 전체 주류 음용 상황 중 57%가 '집에서 마신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31.4%는 가족과 함께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음용 횟수는 월평균 약 5.5회로 나타났다. 닐슨은 이러한 경향을 집 밖에서 마시던 술 문화가 가족과 함께하는 '집 안'으로 옮겨지며 홈술 트렌드가 강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홈술을 가장 즐기는 연령층은?
    집에서 주류를 소비하는 응답자(전체 경험률 57%)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이 61.3%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여성이 60.4%, 40대 남성이 60%, 30대 여성이 58.7%로, 주로 남녀에 상관없이 3040세대가 홈술을 가장 잘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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