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로 수면시간의 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성인의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아무리 자도 피곤하고 어떤 사람은 조금만 자도 피로감을 덜 느낀다. 왜 그러는 것일까.

영국 침구류 제조업체 'eve Sleep'의 회장이자 수면 전문가인 '자스 바크니에브스키(Jas Bagniewski)'는 소비자의 숙면을 유도하는 침대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현대인의 수면에 관한 조사를 진행했다. 영국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잠드는 시간, 피로감, 스트레스 등을 조사한 결과, 숙면에 좋은 적정 수면 시각을 도출했다. 자스의 연구에 따르면 최상의 적정 수면 시간은 '밤 10시 39분'으로 이때 누워야 11시경에 잠들 수 있고, 이후 충분한 수면을 거쳐 피로감을 가장 적게 느낀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상의 수면을 위한 다른 조건으로는 잠옷을 입고 잠자리에 들며, 둘보다는 혼자서, 그리고 빛은 되도록 완전히 차단하고 자기 전 잠시 책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최적의 수면을 위한 적정 실내 온도는 16도이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는 잠들기 37분 전부터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