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만 문제가 아니다, 생활 속 미세먼지 발생 원인

기사입력 2019.01.15 16:28
연일 미세먼지 수치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중국에서 넘어온 스모그와 공장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등이 미세먼지의 원인이라고 알려졌지만, 사실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도 미세먼지는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미세먼지 유발 요소들은 무엇일까.
  • 타이어 마모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자동차의 배기가스가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자동차의 타이어도 미세먼지를 배출한다. 타이어가 도로와 마찰할 때 타이어가 마모되는데, 이때 타이어의 고무와 카본블랙 성분이 덩어리를 이루면서 미세먼지를 발생한다. 도로 위 미세먼지의 85%는 타이어나 아스팔트가 닳아서 발생하는데, 이 중 타이어 마모로 인한 미세먼지는 최대 30%를 차지한다.
  • 요리할 때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미세먼지는 집안에서 요리할 때도 많이 발생한다. 가스레인지, 전기그릴, 오븐 등을 사용할 때 주로 발생하며, 조리방법에 따라 발생 수치가 다르다. 삶는 요리를 할 때보다 기름을 사용해 굽거나 튀김요리를 할 때 미세 먼지가 많이 발생한다. 생선이나 고기 등 단백질 식품은 탈 때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같은 발암물질을 발생하므로 타지 않게 조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중간 불로 타지 않게만 해도 미세먼지 수치를 크게 낮출 수 있다.
  • 보일러 가동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중국발 미세먼지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중국에서 난방을 시작하면서 야기됐다는 의견이 있다. 이처럼 난방을 시작하면서 보일러를 가동하게 되는데, 이것이 미세먼지를 만드는 원인 중 하나이다. 2017년 5월 서울시 미세먼지 시민대토론회에서 공개된 내용을 보면 서울의 미세먼지 배출원별 기여도를 살펴보면 난방이 39%로 자동차 배기가스(25%)나 건설기계(12%)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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