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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 여행지 남미는 우리와 계절이 반대이기 때문에 12월부터 2월이 여행 최적기다. 남미를 여행한다면 어떤 곳을 꼭 가봐야 할까? KRT 여행사가 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명소를 소개했다.
남미 명소 추천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 -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은 ‘우유니 소금 호수’라고도 불리며 호수 넓이는 10,000km²가 넘는다. 본래는 바다였던 곳이 지각변동으로 인해 솟아올랐고 이후 오랜 세월을 거쳐 증발하여 소금 결정만 남게 되었다. 소금 호수의 염분 농도는 바닷물의 약 10배에 달한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빛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색을 반영한다. 낮과 밤, 일출과 일몰 등 다양한 풍광을 빚어내는 지구상 가장 멋진 반사체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자연과 인공의 아름다움이 잘 어우러진 항구도시로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코파카바나 해안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경관, 코르코바두 산에 세워진 거대한 예수 그리스도 동상, 설탕 봉우리라 불리는 팡지아수카르산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예술가들은 물론 도시계획 전문가 등 다채로운 분야 전문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브라질·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 있는 이과수 폭포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웅장한 폭포로 높이 80m, 지름 2,700m의 반구형 폭포다. 폭포를 포함하여 이과수 국립공원은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폭포의 생명력을 필두로 야생동물과 식물들이 자생하며 특히 희귀종과 멸종 위기종들이 서식한다.
페루 마추픽추 -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추픽추는 설립 목적과 용도에 대해 추측만이 난무하는 살아있는 수수께끼 그 자체다. 태양 신전, 콘돌 신전 등에서는 신성함이 느껴지며 계단식 농경지, 해시계 등 고대 잉카인들의 지혜를 엿보는 것도 놀라운 경험이다. 고산 지대의 절경까지 어우러져 잊지 못할 울림을 선사한다.
페루 쿠스코 -
페루 쿠스코는 케추아어로 배꼽이라는 뜻이기에 도시를 가리켜 ‘세계의 배꼽’이라 부르기도 한다. 안데스산맥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 잉카 제국 번영의 중심지다. 매년 6월, 쿠스코에서는 페루 최대 행사이자 남미 3대 축제인 태양 축제 ‘인티라미’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