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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마다 감염 비상, RSV 바이러스란?

기사입력 2019.01.10 15:02
날씨가 추워지는 늦가을부터 겨울철까지 RSV 바이러스 감염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특히 산후조리원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신생아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다. 그렇다면 RSV 바이러스란 무엇이고 예방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RSV 바이러스란?
    RSV 바이러스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의 약자로 RSV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감염증을 말한다. 영유아나 고령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쉽게 감염이 되며,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분비물, 호흡기로 전염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 RSV 바이러스 증상
    RSV 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콧물, 기침, 재채기, 발열,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성인의 경우에는 가벼운 감기 정도로 느껴질 수 있으나, 영유아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위험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RSV 바이러스 환자는 6개월 이하의 신생아이며, 신생아가 집단생활을 하는 산후조리원에서 쉽게 감염이 된다. RSV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평균 5일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와 함께 격리하고 컵 등 개인물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말아야 한다.
  • RSV 바이러스 예방
    RSV 바이러스는 주로 10월 이후부터 이듬해 3월까지 많이 발생하는데, 예방백신이나 따로 항바이러스제 없어 예방만이 방법이다. 대부분 자연회복 되지만 면역력이 낮은 영유아에게는 치명적이므로, RSV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특히 기침이나 콧물 등의 증상으로 RSV 바이러스가 의심된다면 산후조리원 같은 곳 방문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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