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입사 후 '불필요한 스펙이 있다'라고 답했다. 쓸모없는 스펙 1위는 '학벌(출신학교)'이었고, 고학력, 봉사활동, 어학 점수 순으로 상위를 차지했다. 직장인들이 꼽은 이러한 스펙이 필요 없는 이유와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되는 스펙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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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업무에 불필요한 스펙이 있는가에 직장인 67%가 '필요 없는 스펙이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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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해보니 막상 필요 없는 스펙에는 '학벌'과 '고학력'이라는 응답이 각각 44.6%와 44.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봉사활동' 38.5%, '어학 점수' 37.0%, '학점' 31.1%, '동아리 활동' 31.1%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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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이러한 스펙이 필요 없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58.2%가 '실제 업무에서 필요한 능력과 차이가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어 '업무 시 사용할 일이 없어서' 50.7%, '채용 과정에만 필요해서' 44.4%, '개인의 능력, 역량과는 별로 상관이 없어서' 33.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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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되는 스펙에는 직장인 47.4%가 '인턴 등 실무경험'을 1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자격증' 41.3%, '영어 회화 능력' 35.0%, '아르바이트 등 사회경험' 30.9%, '제2외국어' 18.5% 순으로 도움이 되는 스펙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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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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