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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軍 입대하는 양요섭·신우·이창섭…'늠름한 모습으로 다시 보자'

기사입력 2019.01.07 10:26
남자 아이돌들의 입대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샤이니 온유, 하이라이트 윤두준, 비투비 서은광이 입대한 데 이어 89, 90, 91년생 스타들이 줄줄이 입대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입대하는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하이라이트 양요섭
  • 하이라이트 양요섭, 오는 24일 의경 입대 / 사진: 어라운드어스 제공
    ▲ 하이라이트 양요섭, 오는 24일 의경 입대 / 사진: 어라운드어스 제공

    하이라이트 양요섭은 오는 24일 의경 입대를 앞두고 지난 6일 '꿈꾸는 라디오'(이하 '꿈꾸라') 마지막 방송에 임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청취자들과 어머니의 음성 편지가 전해졌고, 그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양요섭은 "엄마 카드는 반칙이다. 정말 못 참겠다. 생방송 중이라 막 펑펑 울 수도 없다"며 "사실 아까 펑펑 울었다. 괜히 부끄럽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라디오에서 직접 하차 소식을 전한 양요섭은 "좋은 시간을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너무 아쉽다. 꿈꾸라 DJ를 하는 동안 행복했고,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낀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양요섭은 9개월간 '꿈꾸라' DJ로서 안정적인 진행력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호평을 받아왔다. 그가 떠난 '꿈꾸라'는 봄 개편까지 스페셜 DJ 체제로 운영되며, 그 첫 주자로 블락비 박경이 낙점됐다.

  • B1A4 신우
  • B1A4 신우, 22일 현역 입대 / 사진: B1A4 공식 트위터
    ▲ B1A4 신우, 22일 현역 입대 / 사진: B1A4 공식 트위터

    B1A4 신우(신동우)가 멤버 중 처음으로 입대한다. 지난 4일 SBS funE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신우가 오는 22일 B1A4 멤버들 가운데 첫 주자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며 "신우는 조용히 군 입대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B1A4 신우가 최근 입영 통보를 받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2019년 1월 22일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추후에 예정되어있던 해외 일정에 신우 군은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신우 군이 국방의 의무를 건강하게 이행하고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우는 지난 5일 열린 B1A4 공식 팬 미팅 'Be the one. All for one'에서 입대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군대 이야기를 하자면, 저도 조금은 갑작스럽긴 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꼭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저보다 바나 여러분들이 더 놀라셨을 것 같다. 하지만 잘 다녀올 테니 걱정 마시고 더 늠름한 맏형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나라를 지킬 테니 산들이 공찬이를 여러분들이 지켜줘야 한다"며 당부를 전했고, 이내 공연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 비투비 이창섭
  • 비투비 이창섭, 14일 입대 /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비투비 이창섭, 14일 입대 /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비투비 이창섭이 입대를 일주일 앞뒀다. 지난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비투비 이창섭이 오는 1월 14일 현역 입대한다"며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해 입대 장소와 시간은 별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이창섭은 맏형 서은광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하는 멤버가 됐다.

    이창섭은 입대를 코앞에 두고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1일,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앨범 '마크'를 발매한 데 이어,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단독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그는 이번 콘서트 '2019 이창섭 단독 콘서트 SPACE'는 팝 발라드에서 얼터너티브 록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보컬과 풀 밴드 사운드로 무대를 꽉 채웠다.

    공연 말미, 그는 "22살에 데뷔해서 29살이 됐다. 잠시 휴식을 가지려 하니 생각이 많았다"며 "여러분들이 있어서 비투비가 있고, 여러분들이 있기에 이창섭이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생각해보면 우리 그렇게 오랫동안 헤어지는 것도 아니다. 내년 8월에 온다. 30살에 만나자. 30대가 되면 그만 웃기겠다"며 유쾌한 모습으로 아쉬운 안녕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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