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미혼남녀가 꼽은 연애 관련 징크스 2위,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1위는?

기사입력 2019.01.04 16:21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은 나만의 연애 징크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애 징크스를 믿는 이유는 연애가 잘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답했다. 공감되는 연애 징크스와 징크스를 믿는 이유 등 '연애 징크스'에 대해 알아보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애 징크스'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미혼남녀 2명 중 1명꼴인 47.3%는 나만의 연애 징크스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이 60.3%로 남성 32.3%보다 징크스를 더 많이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애 징크스를 믿는 이유는 남녀 모두 '연애가 잘 되고 싶은 마음이 커서'(남 37.3%, 여 29.3%)가 가장 컸다.

    남성은 '같은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서' 28.4%, '조심해서 손해 볼 것이 없기 때문' 20.4%이 각각 2위와 3위로 나타났다. 이어 '나만 빼고 다들 연애가 잘 되는 것 같아서' 7.5%, '미신을 잘 믿는 편이어서' 5.5%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나만 빼고 다들 연애가 잘 되는 것 같아서'가 21.1%로 2위를 차지했고, '같은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서' 19.0%, '조심해서 손해 볼 것이 없기 때문' 18.5% 순으로 나타났다.

  • 미혼남녀가 공감하는 연애 징크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혼남녀 38.1%는 '애인에게 닭 날개를 먹이면 바람 핀다'를 공감하는 연애 징크스 1위로 꼽았다. 이어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 27.3%. '신발을 선물하면 애인이 도망간다' 16.2%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오래 사귄 애인과 헤어지면 그 이후 만난 사람과 한 달 안에 결혼한다' 10.2%, '덕수궁 돌담길 걸으면 헤어진다' 4.2%, '고시(취업 등) 뒷바라지하면 합격 후엔 차인다' 3.2% 등을 공감하는 연애 징크스로 꼽았다.

  • 가장 공감하는 결혼 징크스에 대해서 미혼 남성은 '결혼은 아홉 수를 피해야 한다'를 36.5%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또 '부케 받은 뒤 6개월 안에 결혼 못 하면 3년 동안 결혼을 못한다' 29.4%, '결혼 날짜를 잡고 남의 결혼식에 가면 안 된다' 14.9%, '결혼식 날 비가 오면 잘 산다' 10.0%, '부모가 결혼한 달에는 결혼하지 않는다' 5.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미혼 여성은 '부케 받은 뒤 6개월 안에 결혼 못하면 3년 동안 결혼을 못 한다'를 1위로 꼽았다. 이어 '결혼은 아홉 수를 피해야 한다'가 32.8%로 2위,  '부모가 결혼한 달에는 결혼하지 않는다'가 19.4%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결혼식 날 비가 오면 잘 산다' 6.5%, '결혼날짜를 잡고 남의 결혼식에 가면 안된다' 1.3% 등이 공감하는 결혼 징크스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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