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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가 익사이팅 SUV인 '더 뉴 엑스트레일'을 국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엑스트레일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2000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주행 성능, 실용성 및 안전성까지 모든 요소가 최적의 균형감을 이루어 2015년 이후 현재까지 닛산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베스트셀링 차량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자인은 전면부의 날렵한 선과 후면부로 이어지는 곡선의 조화로 견고하면서도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닛산의 시그니처 요소인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풀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모던하면서 날렵한 느낌을 주며, 크롬 사이드실 몰딩과 루프레일로 엑스트레일의 역동적인 모습을 한층 강조했다. 내부는 시트와 기어노브 등에 가죽 소재를 적용하여 세련미를 더했으며,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선사한다.
실내 공간은 동급 대비 탑 클래스의 2열 무릎 공간을 비롯해 넓고 안락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2열 뒷좌석은 슬라이딩/리클라이닝 기능을 포함해 40 대 20 대 40 비율로 조정이 가능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트렁크 공간 역시 모든 좌석을 앉은 상태로 놓을 경우 565리터, 좌석들을 모두 접을 경우 1996리터까지 늘어나 다양한 여가 활동을 위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직렬 4기통 DOHC 가솔린 엔진과 D-Step 튜닝을 적용한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24.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의 안전 사양을 대거 탑재해 보다 안전하고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코너링 시 바퀴에 걸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해 최적의 경로를 유지해주는 인텔리전트 트래이스 컨트롤을 비롯, 차량의 전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긴급 제동을 통해 충돌을 방지해주는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주는 인텔리전트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고객을 배려하는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 간단하게 발을 차는 동작만으로 트렁크 개폐가 가능해, 장비나 짐이 많은 야외 활동 및 여행 시에 유용하다. 또한, 운전석 6방향 파워시트, 2방향 럼버 서포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된다.
더 뉴 엑스트레일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2WD 스마트 3460만원, 4WD 3750만원, 4WD 테크 4120만원이다.(개소세 인하분 반영)
- 카조선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